치아교정, 누가 보는지와 언제 가는지

치아교정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장치 종류부터 비교하게 됩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장치보다 앞에 오는 것이 둘입니다. 누가 보느냐와 그 사람을 언제 만날 수 있느냐입니다. 교정은 짧아도 1년, 보통 2년에서 3년을 다니는 치료라 이 두 가지가 끝까지 유지되는지가 결과를 가릅니다. 웰치과의원이 교정을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적었습니다.
교정은 다른 과의 영역이다
치과 안에서도 과가 갈립니다. 뽑고 심는 일은 구강악안면외과가, 씌우는 일은 치과보철과가, 치아를 줄 세우는 일은 치과교정과가 맡습니다. 교정은 뼈가 천천히 바뀌는 성질을 이용해 몇 년에 걸쳐 치아를 옮기는 일이라 다른 처치와 성격이 다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조금씩 힘을 조절하는데, 그 조절의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 바뀌면 계획이 흔들립니다.
웰치과의원에서 교정은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지정된 날짜에 맡습니다. 매일 진료하는 구조가 아니라 날을 정해 보는 구조이고, 그래서 교정 진료일을 미리 확인하고 그 요일에 맞춰 일정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대신 담당자가 바뀌지 않으므로 몇 년에 걸친 계획이 한 사람의 판단으로 이어집니다.
아이와 성인은 시작 시점이 다르다
웰치과의원은 소아 교정과 성인 교정을 모두 봅니다. 두 가지는 목표가 다릅니다.
아이 쪽은 자라는 힘을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위턱과 아래턱의 앞뒤 관계가 어긋나 있거나 턱이 좁아 치아가 들어설 자리가 모자란 경우, 성장이 남아 있는 동안에 턱의 폭과 방향을 유도하는 쪽이 나중에 발치를 피하는 데 유리합니다. 그 시점은 대개 앞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무렵이고, 아이마다 다르므로 그때쯤 한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 쪽은 성장이 끝난 상태라 치아를 옮기는 일이 중심입니다. 겹쳐 있는 앞니를 펴거나, 벌어진 틈을 모으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중앙선을 맞추는 일입니다. 잇몸이 약한 상태에서 시작하면 치아가 움직이는 동안 뼈가 더 줄어들 수 있어서, 교정 전에 잇몸 상태를 먼저 보는 단계가 들어갑니다.
부정교합이라는 말 안에 여러 상태가 있다
부정교합은 하나의 질환 이름이 아니라 묶음입니다. 앞니가 많이 튀어나온 경우, 아래턱이 앞으로 나온 경우, 위아래가 닿지 않아 앞니로 끊지 못하는 경우, 옆니가 안쪽으로 물리는 경우가 전부 여기에 들어갑니다. 각각 치아만 옮겨서 되는 것과 턱의 위치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갈리고, 그 구분이 치료 기간과 발치 여부를 정합니다.
첫 상담에서 사진과 모형, 촬영 자료를 모으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보기에 비슷해 보여도 안에서는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닐 수 있는 시간대인지 먼저 본다
교정에서 가장 자주 무너지는 것은 의지가 아니라 일정입니다. 한 달에 한 번, 2년이면 스무 번이 넘습니다. 평일 낮에 매번 시간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웰치과의원은 토요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진료합니다. 평일보다 30분 일찍 열고 중간에 끊지 않으므로 토요일 하루로 일정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 편하신 분에게는 화요일이 선택지입니다. 화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야간 진료를 하므로 퇴근 뒤에 들를 수 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받고 있어 교정 진료일과 겹치는 날을 미리 잡아 두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장치를 떼고 나서가 더 길다
교정이 끝났다고 치아가 그 자리에 머무르지는 않습니다. 옮긴 뒤에는 되돌아가려는 힘이 남아 있어서 유지장치를 써야 합니다. 처음 몇 달은 거의 종일, 그 뒤에는 밤에만 쓰는 식으로 줄여 갑니다. 이 기간이 장치를 붙이고 있던 기간보다 깁니다.
유지장치를 쓰지 않아 다시 겹친 상태로 오시는 경우가 실제로 가장 흔한 재발 사유입니다. 그래서 교정을 시작할 때 장치 값보다 먼저 물어보실 것은 유지 기간에 몇 번을 더 와야 하고 그때마다 무엇을 보는가입니다.
치료 중에 생기는 것들
장치를 붙인 첫 사흘은 치아가 뜨는 느낌이 들고 단단한 음식이 어렵습니다. 대부분 일주일 안에 가라앉습니다. 철사가 길어져 볼 안쪽을 찌르거나 브라켓이 떨어지면 그때는 다음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연락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떨어진 채로 한 달을 두면 그 치아만 움직이지 않아 전체 계획이 밀립니다. 양치는 평소보다 시간이 두 배로 듭니다. 장치 주변에 남은 음식이 그대로 충치가 되기 때문에, 교정 중의 관리 상태가 끝난 뒤의 결과를 상당 부분 정합니다.
다른 치료와 순서를 맞춰야 하는 경우
교정만 따로 가는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충치가 남아 있으면 장치를 붙이기 전에 정리하고, 잇몸병이 진행 중이면 그쪽을 먼저 잡습니다. 빠진 자리가 있으면 그 공간을 닫을지 남겨 두고 나중에 심을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이 결정이 늦으면 치아를 옮긴 뒤에 다시 옮기는 일이 생깁니다.
사랑니도 같이 봅니다. 누워 있는 사랑니가 앞쪽을 밀고 있으면 교정 중에 그 힘이 계속 작용하므로 미리 빼는 쪽으로 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공간을 쓰기 위해 남겨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촬영 자료를 보고 정합니다. 웰치과의원처럼 뽑는 쪽과 줄 세우는 쪽을 같은 곳에서 볼 수 있으면 이 조율이 한 번에 끝납니다.
비용보다 먼저 물어볼 것
교정 상담에서 금액만 비교하면 조건이 빠집니다. 같은 금액이라도 포함된 것이 다릅니다. 장치를 떼고 나서의 유지장치가 들어 있는지, 중간에 장치가 떨어졌을 때 추가 비용이 있는지, 예정보다 기간이 길어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함께 물어보셔야 나중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